
|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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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12-09 | 조회수 | 2259명 |
![]() ![]() ![]() ![]() ![]() ![]() ![]()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렸답니다~~ 사업소 직원 8명, 요양보호사 4명, 자원봉사자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사회복지사 3명 후원금 1,000,000원/ 한전KPS(주)월성제1정비사업소 11월이 접어들면서 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던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사업.. 걱정이 되었던 이유는 배추를 거의 담궈 본적도 없던 복지사가 300포기가 넘는 김장을 해야 한다는데서 출발했던것 같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많은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분들이 다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또 직접 담궈 주시는데 뭔 걱정을 그리도 했던지.. 복지사의 걱정이 무색하리 만큼 배추도 300여 포기 후원을 받고, 어르신들께 김장 을 해서 나눠드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전 KPS(주)월성제1정비사업소에서(이하 한전 KPS) 후원금을 주시고, 센터에서 봉사를 하다 그만 두신 봉사원들까지 연락이 되어 김장에 필요한 물품도 빌려주시고 또 재료 구입도 도와주시고, 복무해제한 사회복무 요원도 자청하여 트럭을 가지고 와서 봉사를 해 주시고.. 이렇게 다방면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힘을 얻어 김장김치담그기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배추 수령 시간인 오후 2시가 되기 전 트럭과 함께 3명이 배추를 실으러 건천 으로 향했습니다. 밭에 쫙~~~ 쌓인 배추가 모두 좋은 것이였지만 우리 어르신들께 드리는 것이라 생각하니 더 좋은 것을 골라 가야 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며 좋은 배추를 쏙쏙 골라 트럭 한가득 실어왔습니다. 첫날 봉사는 요양보호사와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주부봉사단(이하 주부봉사단)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작업을 하였답니다. 고무통이 얼마나 큰지 봉사자들이 빠지진 않을까 걱정을 하며 절인 배추를 켜켜히 쌓아 올렸습니다. 3시간 가량 절이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하지만 쌓여진 배추를 보며 한껏 웃으며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660L 고무통에 담긴 배추를 밤새 그냥 두면 아래는 팍 절여질 것이고 위는 생생해질 것이 뻔하여.. 몇명이 밤 12시경 배추의 위치를 위 아래로 바꾸기로 하였답니다. 고무통에서 배추를 내어 옮겨 넣는 것은 큰 일이 아니나 12시까지 무엇을 하며 기다려야 하나.. 잠시 생각을 하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못다한 일을 하고.. 잠시 블루마블이라는 보드게임을 하며 건물짓기에 열올리기 한판을 한 다음 배추를 뒤집으로 갔답니다.. ^^ 다행이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쉽게 배추의 위치를 바꾸고 첫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둘째날도 주부봉사단에서 5명의 봉사자가 오기로 하였는데 왠걸 13명이나 되는 분들이 오셨답니다. 첫날 배추가 생각보다 많아 일손이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그것을 본 주부 봉사단 회장님께서 지원군들을 더 데리고 왔다고 하시며 무서운 기세로 배추를 헹구어 쌓고, 채소도 씻고 다듬었답니다. 주부봉사단에서는 지역 내의 여러곳에 김장 봉사를 다니고 있다고 하시며 능숙한 배추 헹굼과 현란한 쌓기를 보여주셨답니다. 주부봉사단의 도움으로 2시간여 만에 배추 헹구기와 뒷정리를 하고 오후에는 양념 만들기에 돌입하였답니다. 오전부터 다시 물을 만들어 식혔고, 찹쌀도 쑤고, 큰 고무통 가득 양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300여 포기에 걸맞게 양념도 한가득 젓는데도 힘이 들었답니다... (내년엔 두군데 나누어서 섞어야 할듯..^^;;) 둘째날도 이렇게 양념을 만들어 마무리 하고 드디어 김장이 완성될 셋째 날~~~ *^^* 아침부터 서둘러 김장 장소로 가니 요양보호사 분들도 속속 도착하시고, 한전 KPS에서 봉사를 하실 분이 8명이나 오셔서 함께 김장을 버물리고, 박스 하나하나 채워서 쌓아 갔답니다. 작년 김장 때 오셔서 먹은 수육 맛을 잊지 못하고 올해도 봉사온 분도 계셨고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Miss 직원도 김장 버무리는 법도 배울겸 봉사를 왔다고 하며 서로 웃으며 정성담아 버물리기를 하였답니다. 어느정도 김치가 완성되어 쌓여갈 무렵 밖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집 주인 할머니께서 이렇게 고생하면서 찬데서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며 방 곳곳에 상을 펴 그곳에 점심을 차리게 하였답니다. 연탄방인 할머니 집에서 밥을 먹으니 어찌나 더 맛있고, 뜨뜻하던지.. 밥을 먹고 힘을 내어 남은 배추를 마저 버물려 박스 100개를 다 채우고 나머지 김치는 비닐봉지 두겹으로 해서 더 많이 나눠 드릴려고 적당량을 채워 넣고 묶으기를 반복.. 김치가 무려 120상자(비닐 포장 포함) 가량 나왔답니다. 다함께 수고의 박수를 치고 단체 사진도 찍으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이렇게 마쳤답니다. 담그기가 끝난 날부터 3일간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들이 대상어르신들 댁에 김치를 나누어 드렸고, 올해에는 후원이 많아 김치도 더 넉넉하게 되어 김치를 많이 드시는 어르신들께는 2박스씩 나누어 드렸답니다. 어르신들께 전달 된 김치는 한박스 두박스이지만 그 박스안에 담은 사랑은 660L 고무통보다 크고 넓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이번 김장 때 누구보다 신경써주시며 흔쾌히 마당을 내어 놓으신 구00 할머니께 감사 드리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오셔서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물품을 빌려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날씨는 싸늘싸늘 자꾸 추워지지만 모두들 마음은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ps. 구00 할머니 말씀.. 최선생 늘 가져다 주는 음식 먹기만 해서 당연한 줄 알고 먹었는데 김장 담그는 걸 옆에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고, 제일 좋은 국산 재료 사다가 담그는 걸 직접 보니깐 김치 한쪽도 버릴 수가 없고 그저 감사히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으니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좋은 것을 나눠드리고 더 좋은 음식을 많이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퐁퐁 쏟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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