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 외출지원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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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0-05 | 조회수 | 211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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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살랑 ~~가을 바람이 부는 어느날.. 센터 어르신 9명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간 첫 나들이 코스는 양북면 호암리에 위치한 기림사였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림사로 가는 길. 창밖으로는 스며드는 따스한 햇빛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 가을빛을 머금은 갈대들이 아련한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오랜만의 만남으로 서로 안부 묻기에 바쁘시던 어르신들도 창밖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신비에 조금씩 빠져 드셨습니다. 꼬불랑길을 달려 도착한 기림사. 구불구불 오르는 숲속의 진입로. 천식이 있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이00할머님은 조금은 느린 걸음이지만 힘을 내어 끝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시는 이00할아버지. 오늘을 추억하기위해 특별히 준비하셨다는 즉석 사진기를 꺼내셨습니다. “할배요 여기서 한 장만 찍어주소.” “나도 찍어주소”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할머님들의 요청. 즉석 사진기 하나로 여심을 잡으신 이00 할아버지를 오늘의 인기남으로 선정합니다. 부처님 앞에서 정성스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시는 유00할머님. “할머니 누구를 위해 그렇게 기도하셨어요?” “당연히 자식들이지...” 일상을 떠난 이곳에서도 할머님은 자식들이 걱정되나 봅니다. 산길을 오르느라 헐떡이는 숨을 가다듬으며 마시는 약수 한잔. 차분함과 함께 어떤 이도 포용할 것 같은 느낌의 고즈넉함을 지닌 기림사를 뒤로 한 채 기림사 근처 큰소나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들 입맛에 딱 맞게 나온 음식들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도예체험을 위해 장소를 옮겼습니다. “늙은이들 이런 거 가르쳐서 머하노” 라고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시는 어르신들. 하지만 한분 두 분 시범을 보이시더니. “내꺼 잘 구워서 보내줘라~” “나 잘 만들었다고 칭찬 받았데이~” 처음에는 못한다고 거부하시던 어르신들이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시며 다른 어르신들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의외로 빨리 끝난 도예체험으로 한곳을 더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허브랜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 관광장소였습니다. 달콤한 허브 향기~ 차 멀미로 힘들어 하시던 할머님 얼굴에도 미소 한가득. 자식들 걱정에 늘어난 주름진 얼굴에도 미소 한가득 지어졌습니다. 고운 빛깔로 활짝핀 꽃들처럼 어르신들 마음속에도 행복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처음 뵐 때보다 한층 더 밝아진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담당자 또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항상 미소 지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 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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