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 주거환경개선사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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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0-28 | 조회수 | 1990명 |
![]() ![]() ![]() ![]() 10월 18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실시 되었습니다. 이번달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성건동의 한00할아버지 댁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어르신께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거절하여 오셨기 때문에 가사지원 서비스나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 할 수 없었습니다. 한번은 어르신 댁에 들어가려는 사회복지사에게 화난 표정으로 크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사람을 경계하시는 어르신께 매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저의 마음이 통해서 일까요 할아버지의 꽝꽝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무뚝뚝하고 도움을 받기 어려워하시던 어르신께서도 차츰 얼굴이 밝아지시고 경계를 푸시는 듯 했습니다. 할아버지 댁은 무허가 주택으로 밖에서 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처럼 보입니다. 할아버지의 허락 하에 방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냥 흩어져 있는 옷들과 시커멓게 쌓여있는 먼지, 냉장고가 없어 여기저기 널려있는 음식물과 가재 도구 등 할아버지 방은 취침공간이외에도 다용도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수도시설하나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세탁이나 음식조리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는 먼저 세탁하지 않고 쌓여있는 옷, 이불들을 수거하여 깨끗이 세탁하여 드렸습니다. 어르신댁은 대대적인 대청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 어르신을 설득하여 18일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 따뜻한 세상 만들기’ 자원봉사자와 함께 활동을 실시!! 먼저 가재도구 및 옷, 이불을 들어내고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물과 방 여기저기 널려있는 쓰레기들을 청소하였습니다. 시커멓게 쌓여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방청소를쓱싹쓱싹!!! 큰 쓰레기 봉지를 들고 여기 저기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할아버지는 “많이 더럽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할아버지의 방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많이 쑥스러우셨나 봅니다. 문창지가 다 떨어져 바람이 쏭쏭 통하는 문을 떼어내어 새것으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또 한쪽에선 고장난 콘센트와 TV 수리, 전등을 교체해 드리고 전기 배선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한쪽에 쪼그려 않아 작업이 끝나기 만을 기다리셨습니다. 장시간 작업 활동으로 지쳐있을 할아버지를 생각하여 작업이 마무리 되는 동안 할아버지를 모시고 보문 호수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1년만에 보문으로 외출한다는 할아버지는 햇살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호수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말없이 한참을 쳐다본 호수에서 할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주거환경 개선 작업 활동이 마무리 되어갈 때 즈음 할아버지와의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할아버지 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00 할아버지댁의 큰 변화를 보며 모두들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00 할아버지~ 넓고 깨끗해진 방에서 좀더 여유로운 삶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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