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관계활동 "오늘, 추억 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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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9-11 | 조회수 | 296명 |
![]() ![]() ![]() ![]() - 내 용: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관계향상 P/G "오늘, 추억 한장"
- 대 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덕동 12명, 동천동 12명 - 수행인력: 사회복지사 5명 - 장 소: 경주 대릉원 일대 지난 9월 4일과 11일, 어르신들과 함께 대릉원을 걸으며 필름카메라에 특별한 하루를 담았습니다.
그동안의 나들이에서는 주로 단체사진이나 담당자가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드리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나들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내가 담고 싶은 풍경을 고르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며, 나만의 사진을 남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어색해하시던 모습도 잠시, 대릉원을 걷다 보니 어느새 어르신들의 손에는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들려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번 찍어주세요.” “우리 같이 찍자.”
“저것도 예쁘다. 저것도 찍어보자.”
서로에게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웃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서로의 반가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처음 만난 어르신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대릉원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던 한 어르신께서는 “젊을 때 친구랑 카메라 들고 대릉원에 왔던 기억이 난다. 옛날 생각이 나서 뭉클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집에 옛날 카메라가 있는데, 꺼내서 다시 한번 써봐야겠다.”며 오래된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들들이 놀라겠네!” 나들이를 마치고 한 어르신께서는 “우리 아들들이 놀라겠네. 엄마가 이렇게 나들이 갔다 온 거 알면 놀라겠다.”
며 웃으셨습니다.
이어 추석 전에 사진이 나오면 아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어르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은 현상하여 필름카메라와 함께 다시 어르신들의 손에 전달해드렸습니다.
담당자가 찍어드린 사진을 받아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고른 풍경, 내가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 그리고 내가 직접 담아낸 나의 하루.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대릉원의 풍경뿐만 아니라 그날의 웃음과 반가움, 그리고 잠시 떠올랐던 오래된 기억까지 함께 담겼습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히는 사람’에서 ‘찍는 사람’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고, 자신의 시선으로 오늘을 기록하며 자연스럽게 지난날의 추억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오늘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한 장의 사진은
오늘의 기록이자, 오래된 추억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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