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몰래 온 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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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3-06 | 조회수 | 1459명 |
![]() ![]() ![]() ![]() 지난 설 명절이 지나고 한 어르신 이름으로 센터에 택배가 한 점 도착했습니다. 보낸 사람의 이름도 없이 그저 어르신의 이름 석자만 적힌 박스엔 쌀이 한포.. 배달해 주신 분께 물어도 출처를 알 수 없었던 선물, 그 마음이 식을까 바로 어르신 댁으로 찾아뵈어 전달해 드렸습니다. “세상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보내왔어요. 할머니!!” “아이고, 누가 이래 내 살라고 쌀을 다 보냈노? 고맙데이~ 참말로 고맙데이~” 하셨습니다. 전달 후로도 누가 보내 주셨을까? 잊혀지지 않는 의문 중에 이쁜 목소리의 여자 분으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성함을 물어도 대답을 해주시지 않은 채 어르신께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하셔서 전화 주셨하고 하셔서, 어떻게 어르신을 알게 되셨는지 만이라도 알려 주십사 조르니 지난 설 명절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의 직원망을 통해 어르신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어코 그 말씀 외엔 다른 말씀은 해 주지 않으셔서, 어르신이 쌀을 받고 무척 좋아하셨노라고, 우리 센터도 어르신에게 좋은 일에 통로가 되어 기뻤노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또 어르신 앞으로 택배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두유 두 박스.. 도착확인만 하시고 또 그렇게 자신을 알리지 않으신 후원자님 바로 다음 날 출근하자 어르신께 전해드리니, 어르신은 한 동안 고개를 숙인 채 말씀을 하지 못하시다 “고맙데이~ 아이고... 고맙데이~” 그 말씀만 반복하셨습니다. 그 한 마디에 어르신의 깊은 고마움이 담겨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어르신을 제대로 부양할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아들로 인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아마비로 못쓰던 한쪽 다리로 부족해 눈길에 넘어져 다른 한쪽의 다리마저 제대로 쓰지 못해 생계를 위해하던 폐지수집 마저 못하게 된 상황이 되어버리고, 집세를 못내 독촉을 받아도 제때 낼 수도, 이사할 여력도 없어 죽고만 싶다고 하셨던 어르신이셨는데... 경주검찰지청의 후원은 물론 이름 없는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로 인해 “살아야겠다”라는 그 귀한 맘 선물 받으셨습니다. 어르신에게 그 맘 전하는 저희 센터도 깊고 따뜻한 맘 함께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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