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거환경개선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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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1-05 | 조회수 | 142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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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어느 곳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댁 대청소 하는 날 한전KPS(주)월성1사업처의 도움으로 늘 마음의 짐이 되었던 어르신 댁의 청소를 도와드렸습니다. 금술좋으시던 할머니와의 사별 후 삶의 의욕을 잃고 집도 자신조차도 돌보지 않고 지내시던 어르신.. 아직도 먼저 떠나신지 8년되신 할머니와의 추억을 어젯일 처럼 읊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실 땐 쓸고닦고 했었던 집이 이제는 이 모양이 되었다며 서글퍼하십니다. 마당에 수북히 쌓여있는 잡동사니들을 풀풀 날리는 먼지를 고스란히 맞으며 열심히도 들어내었습니다. 젊은 시절 열심히도 사셨는 듯 농사도구가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녹슬어 널려있는 농사도구들이 마치 지친 어르신의 삶과 같이 느껴집니다. 그 도구들을 다듬고 정리하여 정갈하게 한 자리에 놓아드립니다. 그리고 평소 다리가 불편하심에도 높은 계단의 화장실을 오르내리시는 것이 힘겨워 보여 안전바를 구입해 달아드렸습니다. 집 구조가 핀을 박기가 쉽지않은 곳이어서 봉사자들이 얼마나 연구를 하시며 고생을 하셨는지.. ㅠㅠ 너무 죄송한 맘이었습니다. 청소 동안 비가 마땅치않아 이웃의 비를 잠시 빌려 썼습니다. 돌려드리러 갔더니, 친히 커피를 타 주시겠다고 하셔서 시골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댁을 방문하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께서도 아침부터 신경을 쓰셔서 참거리를 사다주시곤 하셨습니다. 수북히 덮어쓴 먼지만큼 소복히 쌓이는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고생스러웠지만 보람있게 돌아가시는 봉사자들의 뒷모습 오늘도 맑음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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