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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관람 다녀왔습니다~
등록일 2008-10-06 조회수 2327명













 일 시 : 2008년 10월 5일 (일) 3시

 

 장 소 :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상 : 어르신 21명, 봉사자 4명, 사회복지사 외 5명 / 총 30명

 

 내 용 :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연극을 보고왔습니다..

 

 

 

 

지난 6월 24일~7월 14일 실시되었던 싸이월드 사이좋은 세상의 제 6회

 

나눔서포터즈 "문화활동비 지원" 후원금으로 드디어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나눔서포터즈가 끝나고 바로 연극을 보러 가고 싶었으나 적당한 연극을 찾지

 

못하던 중 지난 8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대구 공연이 잡혔다는 것을 보고

 

이 연극이다!! 라고 하며 예약을 하였답니다. 공연일이 주말 밖에 없어 주말

 

중에 더 이른 시간이 선정되어 있었던 10월 5일로 예약하고, 연극을 보러가실

 

어르신 선정, 근처 식당 예약, 현수막 제작, 등등 사전 준비를 하였습니다.

 

장소가 대구 수성아트피아라 어르신 중에 거동이 안되시는 분, 허리 통증을

 

평소 많이 않고 계시는 분 등은 모시고 갈 수가 없어 어느정도 거동이 가능하고,

 

앉아서 연극을 (약 1시간 40분) 보실 수 있는 분을 선정하여 미리 봉사원이

 

방문하여 일정을 알려드리고 당일 모시러 가는 시간도 정하였답니다.

 

 

드디어~ 연극 보러 가는 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차량지원을 나가기로 하고 오전에 한번 더 전화연락을

 

드렸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인지 오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하시며

 

가지 못하겠다는 어르신들이 있어 서둘러 다른 어르신들께 연락을 하여

 

함께 가시기로 하였답니다.

 

시간 맞춰 황성공원 앞에 어르신 21명, 사회복지사 봉사자 9명이 모여

 

간식을 나눠 드리고 난 뒤 승합차 2대, 승용차 1대에 나누어 타고 수성

 

아트피아로 향했습니다.

 

경주에서 대구 가는 길이 평소에는 멀지 않는데 어찌도 멀게 느껴지던지..

 

어르신들은 연극을 볼 설례임에 그냥 차 타고 밖을 달리는 기분에 한끗

 

흥이나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연극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되어

 

서둘러 좌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노년의 아름다운 그리고 슬픈 사랑이야기의 연극!!

 

주인공 할아버지는 TV에서도 보던 낯익은 얼굴이라 더 반가웠고, 소박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와 연기자들의 열연..

 

모두 연극 속에 빠져들어 연극을 보았답니다.  아니 모두는 아니였네요..^^

 

한 할머니가 조용한 공연장 뒤로 지팡이를 짚고 나오시는게 아니겠어요..

 

허리가 아파 못 앉아 있겠다고 하시며 나오시는 어르신을 모시고, 바깥

 

편안한 소파에 누워 계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답니다. 공연장 밖에 큰

 

모니터 2개가 있었는데 그 모니터를 통해 연극을 볼 수 있었답니다.

 

물론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요..

 

한, 두분이 더 중간에 나오셨다 들어가시긴 하였지만 대부분 어르신들이

 

연극의 재미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시는 듯 했답니다.

 

생애 처음 연극을 보신 분들도 계셨고, 소실적 마당극을 본 뒤 처음 본

 

다는 분들도 계셨고, 자주 접하지 못했던 연극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낯설음 속에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보고 감동받고 눈물 흘리시는 모습

 

을 보니 보러오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연극 후 포토라인(?)에서 사진도 찍고,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맛있는 복불고기와 복어탕도 배부르게 먹고 경주로 다시 이동하였습니다.

 

해가 많이 짧아서 대구에서 출발할 때 벌써 어두워져 걱정스레 어르신들께

 

너무 어두워서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 오랜만에 연극도 보고 배도 부르게

 

먹고, 드라이브도 해서 좋다고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경주에 도착하여 또 한분 한분 집까지 모셔드리고 나니 8시가 훌쩍 넘어

 

9시로 향하고 있었답니다.

 

하루종일 흐릿흐릿한 날씨였지만 비가 오지 않아 더 다행이였고, 연극에

 

혹여 늦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였는데 아슬하였지만 시작 전에 입장하여

 

앞 자리에서 연기자들 얼굴 보며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사랑으로 이렇게 좋은 연극을 보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온 것 이라 더 기분 좋고, 고마웠던 하루가 되었습니다.

 

나눔서포터즈를 통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후원금

 

으로도 어르신들의 외식, 외출, 건강음료 지원 등의 실질적인 생활 도움

 

을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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