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몰래싼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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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12-29 | 조회수 | 2419명 |
![]() ![]() ![]() ![]() ![]() ![]() ![]() ![]() ![]() ![]() 케잌 파티와 선물 전달~*^^* 짜짠~~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 몰래 몰래 싼타가 방문하는 날입니다.. 미리 어느 어르신 댁을 방문할 지 정해 어르신들께 맞는 선물도 준비해 두고 케잌도 주문해 두었답니다. 당일 오전.. 싼타로 변신한 사회복무요원.. 어르신들이 몰라 보시겠죠?? ^^ 총 열명의 어르신을 찾아 뵙기로 하고 첫번째 집으로 향했습니다. 노래도 준비하여 카세트을 켜고.. 첫 집 대문 앞에 도착하여 케잌을 내고 초에 불을 밝히려는데 이런.. 성냥 사용을 잘 못해 성냥 긁는 부분이 다 닿게 만들어 버린게 아니겠어요.. 여기 저기 뛰어 다니며 간신히 라이터 구해서 케잌에 불을 켜고 할머니 댁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놀라며 반갑게 맞이 해주신 첫번 째 이00 할머니~ 초에 불도 끄고, 산타의 선물도 받아 개봉하여 보니.. 이쁜 스웨터가 나왔답니다. 너무 이쁘고 비싼것 같다고 하시며 고마워하신 할머니.. 함께 케잌도 먹었는데 당뇨가 있어 단 것은 거의 안 먹지만 오늘은 조금 먹어야 겠 다며 케잌 맛을 보셨답니다. 할머니와 하루 종일 놀고 싶기도 했지만 다음 어르신을 생각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을 옮겨 다음 집으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 집에는 근처 사시는 할머니 한분도 오시라고 하여 함께 파티를 열었습니다. 케잌을 들고 산타와 함께 들어가니 두 번째 집 역시 놀라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답니다. 이웃에 나란히 사시는 두 어르신께는 색이 다른 티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세 번째 어르신 댁 앞에서도 케잌에 불을 밝히는데 바람이 불어 꺼지고, 성냥이 닳아 슈퍼에 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라이터를 쓰라고 하며 주시고 가서 케잌에 불을 밝혀 들고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감사히 라이터 잘 썼습니다..-.- _._ -.-) 이쁜 케잌에 초를 밝혀 들어가니 세 번째 어르신 역시 너무 고마워하였답니다. 선물로 드린 모자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시며 찾아간 산타와 돌프(??)에게 덕담도 해 주셨답니다. 네 번째 가정에 가서는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고 너무 이뻐하여 우리가 오히려 선물 받고 나온 느낌이였답니다. 조끼를 선물로 드렸는데 마음에 든다고 하시는 할머니.. 케잌은 경로당에 가지고 가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다고 하시 며 산타와 돌프가 차를 타고 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답니다. 산타도 배는 고프기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다섯 번째 집으로 갔답니다. 빨간 옷을 입고 들어오는 사람이 처음엔 깜짝 놀라고 그 다음은 반가운 표정으로 사르르 변했답니다. 케잌에 불도 끄고 선물로 내의를 드렸답니다. 여섯 번째 집에 할머니는 우르르 케잌을 들고 들어가니 반가움에 그만 눈물까지 흘리시며 고마워하였답니다.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하시며 귤을 내어 오셔서 이거라도 먹으라 하시며 아껴둔 양식을 아낌없이 내어 주셨답니다. 선물도 받은 옷을 보며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하며 또 한번 고마워하였답니다. 봄에 나들이 갈 때 꼭 입고 오시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신 할머니~~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이만 가보아야 한다고 하니 어찌나 섭섭해 하시던지~ 한분 한분에게 싼타가 다 따로 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답니다. 일곱 번째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문을 여니 할머니께서 어찌나 놀라시던지.. 너무 반가워하시는 할머니와 사진도 찍고 할머니께 망토도 입혀드리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덣 번째 어르신은 몸이 조금 불편한 할머니였는데 방문하여 방으로 가니 놀라운 표정을 지으시며 기쁘신데 기쁨을 감추는 듯한 표정을 하며 연신 모자가 마음에 든다 말씀하였답니다. 고구마케잌을 가지고 가서 할머니께서 드시기 좋게 잘라 놓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전하고 마지막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집은 유일한 할아버지 댁~~ 방이 어찌나 차갑던지.. 케잌에 불을 밝혀 성탄 축하를 하고 선물도 전해드렸 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크리스마스에 어르신들은 여전히 차가운 방에서 하루 세끼 겨우 챙겨드시며 그냥 그냥 보내시는데 그 시간을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으로 바꿔 드리고 온 것에 보람을 느꼈답니다.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선물도 케잌도 사들고 갈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경제는 자꾸 어려워지고 있지만 나누는 마음은 어려워지지 않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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