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 둘째 주 밑반찬 전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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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2-13 | 조회수 | 275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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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화요일입니다. 오전에 장보고, 점심 식사 후면 곧 시작되는 밑반찬 조리. 남의 주방을 빌려 하다보니 오후 1에 시작되는 조리는 그날 일과중에 다 돌릴려면 늦어도 3시에는 끝이 나야합니다. 매주 짜 놓은 메뉴는 이런 시간과 어르신들의 건강 등이 모두 고려되어 짜져야만 하지요.. 오늘은 세가지 메뉴를 택했기에 모두 손질이 간단한 것으로 ... 지난 번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던 기억에 제첩국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연안상회에서 재료를 후원해 주시는 날입니다. 겨울철 야채값이 금값이라 너무 부담주지 않는 것까지 고려.ㅋㅋ 선생님들은 오시자 마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요리조리..를 해 주십니다. 긴박감까지 느끼며 분주하게 조리된 음식은 곧바로 어르신들께로.. 건강상태만을 고려해 전달하다보니 넓은 경주지역의 이끝에서 저끝까지 전달을 해야합니다. 최근엔 봉사원선생님 한분이 한 지역을 맡아주셔 얼마나 감사한지... 그렇게 돌리고 오면 일과가 거의 끝나는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오전부터 허둥지둥.. 바쁜 일과... 하지만 그 날을 돌아보며 이렇게 나누는 시간은 어느 때 보다도 흐뭇합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계시다 맞아주시는 할머니, 손이 어눌해 뚜껑을 열어 주지 않으면 드려도 드실 수 없는 할머니, 맛난 음식 아까워 어느 땐 다음 주까지도 두고 드시는 할머니, 추운 겨울 종일 폐지를 줍고 돌아와 지친 몸으로 문 앞에 걸려 있는 밑반찬가방을 반기실 할아버지, 그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그 수고를 할 수 있는 것 조차도 감사한 일인 듯 합니다. 팔면 돈이 될 야채와 고기를 내어주면서 도와 주시는 후원자님들 격주로 화요일 2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어주시는 봉사원 선생님들.. 그 분들 덕에 어르신들의 이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더욱 값어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어르신들의 행복의 살이 찌워져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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